2028학년도 대학입시 변경사항 준비방법 정리

2028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게 될 학생과 학부모님이라면, 제도가 바뀐다는 말에 더 혼란스러우신 분들 있으시죠? “이건 꼭 미리 알고 있어야 하겠다” 싶은 핵심 내용들, 과목 선택부터 수능 준비까지, 지금부터 하나하나 찬찬히 짚어드릴게요.

8월로 앞당겨지는 하반기 수능 모의평가 일정

2028학년도부터 수능 모의평가 일정이 달라집니다.
기존에는 9월에 시행하던 하반기 모의평가가 2027년부터는 8월로 앞당겨져 시행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요, 수시 원서접수 전에 본인의 수능 실력을 체크하고 전략을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바로 이 모의평가잖아요?
8월에 시험을 치르고 결과를 받아본 뒤, 그에 맞춰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된 겁니다.

사실 말이죠, 이전까지는 성적 확인할 틈도 없이 원서 접수해야 했던 구조였는데, 이 변화는 진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거예요.

국어·수학 선택과목 폐지로 단일화

2028학년도 수능부터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선택과목이 전면 폐지됩니다.
지금까지는 ‘언어와 매체 vs 화법과 작문’, ‘미적분 vs 확률과 통계 vs 기하’ 이런 식으로 선택과목이 있었는데, 이젠 그런 구분이 없어지는 거죠.

그러니까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생길 일이 없다는 뜻이에요.
학생 입장에서는 공평해진 구조지만, 동시에 준비의 깊이와 밀도가 중요해졌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저도 수학 선택과목 고를 때 꽤나 고민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제는 그런 고민 없이 본질적인 실력 싸움으로 가게 되는 셈이네요.

사회·과학탐구는 필수 응시로 변경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변화가 더 큽니다.
지금까지는 두 과목 중 택2였지만, 2028 수능부터는 사회와 과학을 각각 1과목씩 모두 응시해야 해요.

출제문항도 늘어나서, 과목당 25문항 40분으로 변경됩니다.
문제 수와 시험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단순 암기보다는 이해력과 통합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게 더 중요해졌죠.

음… 이 부분은 특히 이과, 문과에 대한 기존 구분이 흐려지면서 전반적인 역량이 필요한 구조로 바뀌는 것 같아요.

대학 반영과목, 1년 앞서 조기 공개

과목 선택이 중요해진 만큼, 대학도 모집단위별 반영과목을 기존보다 1년이나 앞서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2025년 하반기, 그러니까 고1 학생들이 고2로 올라가기 전에 자신의 진로와 전공에 맞는 과목을 고를 수 있게 된 거죠.

이건 진짜 반가운 소식이에요.
지금까지는 고2 중반쯤 돼야 ‘내가 선택한 과목이 대학에 반영되네, 안 되네’ 이런 걸 알 수 있었는데… 이제는 훨씬 계획적으로 준비할 수 있어요!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 적극 활용하자

“무슨 과목을 선택해야 하죠?”
“어떤 과목이 나중에 도움이 될까요?”

이런 질문, 누구나 할 수 있는데요. 교육부에서 현직 교사로 구성된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어서 상담도 가능합니다.

함께학교 사이트에서 ‘스터디카페 > 진로·학업 설계’ 메뉴로 들어가면 신청할 수 있으니까, 고민되면 꼭 활용해보세요.

예시문항, 반드시 확인해볼 것

2028학년도 대학입시 준비를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수능 누리집에 올라온 예시문항 자료집은 꼭 한 번 직접 풀어보셔야 해요.

2028 수능 체계에 맞춰 개발된 문제들이라서, 단순히 문제 유형뿐 아니라 출제 의도와 사고의 방향까지 읽을 수 있거든요.

마무리

2028학년도 대학입시, 이제 혼란스러워할 필요 없어요.
정보는 이미 나왔고, 우리는 그걸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거든요.

한발 먼저 알고 준비하는 게 결국 가장 큰 무기가 됩니다.
지금부터라도 예시문항을 풀어보고, 진로 고민도 선생님과 충분히 이야기해보세요.
정말 중요한 시기니까요.